전운 감도는 청문회...일정부터 여야 기싸움 / YTN

2019-08-17 19

■ 진행 : 함형건 앵커, 차해리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급 후보자 7명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일정에서부터 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청문은 하반기 정국은 물론 내년 총선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오늘은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정국 현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정 잡기부터 여야 간에 기싸움이 팽팽한데요. 이달 말에 끝내자는 여당 입장, 그리고 그러면 안 된다, 이런 야당의 입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청문회법을 보면 늦어도 2일까지는 청문회가 끝나야 한다고 하는데 여야의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일단 먼저 영상 보고 다시 대화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3일) : 지금은 낡은 이념 정쟁에 골몰할 때가 아닙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사청문회와 결산을 위한 8월 국회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13일) : 실질적으로 지금 지명된 인사들 중에서 부적격한 인사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당은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거고 야당은 그럴 생각이 없는 거 같죠?

[박정하]
그런 것 같아요. 청문보고서가 청문 요청서가 갔으니까 매달 2일까지 인사청문회가 마쳐줘야 되는데 사실은 이달 말까지 정개특위, 사개특위가 마무리가 돼야 되고 그다음에 바로 이어서 추석 연휴가 또 있어요.

그러니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실은 우리나라 선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명절이다. 여야가 기싸움이 굉장히 심한 상황이고. 그다음에 14일 청문 요청서가 갔습니다마는 3, 4일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굉장히 논란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좀 더 많은 조사와 여론 몰이가 필요한 상황이라 시간을 좀 더 늦추려 하려는 것 아닌가. 그리고 여당은 가급적이면 빨리 끝내고 정기국회에 임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듯합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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