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공항은 정상화됐지만..."불안 여전...우려" / YTN

2019-08-16 48

이번 주 초 홍콩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로 운영이 전면 중단됐던 홍콩 국제공항이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홍콩에 사는 우리 교민들은 여전히 걱정이 크다고 합니다.

YTN 취재팀이 공항에서 우리 여행객과 교민들을 만나봤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조세혁 /서울 도봉구 창1동 : 13일에 저희가 여행계획을 잡았는데 그때 상황이 고조되면서 되게 많이 불안했어요. 저희가 낸 금액도 있고 가기로 한 계획도 있는데 무산될까 봐 많이 걱정했던 것 같아요. 부모님도 반대를 많이 하셨고요.]

[오수진 / 홍콩 교민 : 무서웠지요. 오래 살아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심란하고 전체적으로 (마음이) 무거워요. 저희는 외국인이라 상관없다고 사는데 저는 여기 영주권자거든요. 아이들이 여기 계속 살아야 할지 모르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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