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어제,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모자가 실종된 가운데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강릉시 왕산면 계곡에서 61살 조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숨진 조 씨가 발견된 곳은 실종 추정 계곡에서 하류 방향으로 1.5㎞ 떨어진 지점입니다.
숨진 조 씨는 어제 오후 계곡물이 불어나자 37살 아들과 함께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평상 등을 옮기기 위해 나갔다가 연락이 끊겼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00여 명을 투입해 실종된 조 씨의 아들을 찾고 있습니다.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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