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문 대통령 경축사 비난 "南과 마주 앉지 않을 것" / YTN

2019-08-15 33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오늘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강도 높게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과 다시는 마주 앉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1시간쯤 전,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비난하며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 이상 할 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한 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기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는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하며 명백한 것은 이 모든 것이 북한을 괴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에 대해 남북 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것이 과연 건전한가에 대해 의문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한 당국자의 자업자득일 뿐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가 나온 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대남전담기구인 조평통이 이같이 강도 높은 비난 담화를 내놓은 것은 이례적으로 신속한 대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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