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 '크로사'에 큰 영향 없어 / YTN

2019-08-15 26

이번엔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권에 든 울산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현재 울산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울산지방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낮 12시를 전후로 해서 굵은 빗줄기가 조금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그쳤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포구에 배가 정박해 있는데요. 바람이 불 때 볼 수 있는 저런 흔들리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예상보다는 바람이 약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기상 상황입니다.

특히, 울산은 2016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봤던 아픈 기억이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비는 지금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30mm 정도 내리기도 했지만, 육지에는 10mm 이하로 적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영동지방까지 넓게 본다면 동해안 인접 지역은 최고 20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해야겠습니다.

아직 항공기 운항 중단은 없지만, 기상상태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어 참고해야겠습니다.

태풍이 일본 본토로 직행할 것으로 예상해 다소 안심했던 자치단체도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해수욕장 파라솔과 천막을 철수하고, 배수 펌프장과 취약시설 4백여 곳을 점검했습니다.

침수 우려 지역이나 산간 계곡에서 야영하시는 분들은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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