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을 포함해 3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와 봉제작업장에서도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유리창 밖으로 화염이 솟구칩니다.
5층짜리 건물 고시원에서 불이 난 겁니다.
[목격자 : 고시원 꼭대기에서 짙은 연기가 나서 아, 불이 났구나. 뒤쪽에 불길이 갑자기 거세게 휘몰아치면서 불꽃이 막 일어나고….]
불이 난 고시원 건물입니다. 화재가 난 지 3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현장에는 메케한 냄새와 함께 출입 통제선이 처져 있습니다.
구조대원 31살 김 모 씨가 손을 다쳤고 고시원 안에 있던 40대 남성 2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또, 객실 일부가 소실돼 2천4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객실 바닥의 멀티탭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실이 시꺼멓게 타버렸습니다.
이 불로 주민 등 17명이 연기를 마셨고 4천4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 과열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의 봉제작업장에서도 불이 나 천8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장 내부 스팀다리미 부근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삿짐센터 차량에서 불이 나 차가 전소됐고,
경기도 구리에서는 승용차 화재로,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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