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크로사' 북상에 따라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울산 해안에서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울산 동구 주전 몽돌해변에서 27살 박 모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박 씨는 일행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해안가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을 인근 해상으로 이동시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날이 어둡고 파도가 높아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에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풍랑예비특보가 발령돼 있고 해안에는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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