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화위복 계기 삼을 것...7년간 7조 원 R&D 투자" / YTN

2019-08-14 10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조금 전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규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정부의 보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조금 전인 10시 반부터 전체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업무보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회의의 핵심 주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입니다.

성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 상황을 냉철히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대응해나간다면 우리 산업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어 100대 핵심 전략품목의 공급 안정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수입국 다변화는 물론 핵심 기술 R&D 분야에 7년간 7.8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업무보고 이후에는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예정인데요.

일단 일본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규제 조치를 내렸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우리 산업계의 피해는 어느 정도인지 정부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부가 밝힌 대응책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나올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일본 규제 대응을 위한 민·관·정 협의회의 2차 회의도 열립니다.

여야 5당 관계자와 정부 측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고,

민간 측에서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박 회장은 오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등 지도부와 만나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대단히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벤처 활성화, 서비스업 발전,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법안을 조속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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