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 저희 취재기자가 현장 상황을 전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연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 뒤로 건물이 보이는데 부상자가 늘어서 안타깝게도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쪽 건물 뒤편이 사고 현장데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경찰이 출입을 통제한 채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반쯤인데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청초호 부근 서희 힐스테이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용 승강기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타고 있던 노동자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한 명은 다쳤습니다.
또 지상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 2명도 부상했습니다.
희생자들은 현재 속초의료원과 보강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저희가 만난 목격자는 사람 비명 소리와 함께 승강기가 추락하는 모습을 봤고 10초 뒤에 굉음과 함께 승강기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사 관계자는 공사용 승강기 4기 가운데 2기를 철거했고 나머지 승강기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대원 30여 명과 장비 등을 동원해 50여 분 만에 구조를 마쳤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지상 31층, 지하 5층짜리 3개 동을 짓고 있었으며 내년 1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속초 아파트 공사용 승강기 추락 현장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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