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산악영화제죠.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상영 편수는 물론 상영관도 늘리는 등 다양하고 알찬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60대의 피아노 조율사가 영국에서 히말라야 산골로 피아노를 옮기는 긴 여정을 담았습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막을 알리는 미하우 술리마 감독의 '피아노를 히말라야로'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편이 늘어난 백59편을 상영합니다.
71개국에서 4백34편이 경쟁 부분에 출품됐고 이 가운데 20개국 31편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출품작이 증가하고, 아시아 최고의 영화를 뽑는 '넷팩' 상도 신설해 아시아를 이끄는 산악영화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최선희 / 영화제 프로그래머 :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산악인이자, 영화감독인 '쿠르트 딤베르거'가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자격으로 참석해 관객과 만납니다.
오스트리아 특별전에는 16편의 영화 상영에 친환경적인 건축물 사진전도 열립니다.
배창호 감독의 '고래사냥'에 출연한 배우 안성기 씨와 김수철 씨가 참석한 콘서트도 마련됐습니다.
[배창호 / 감독, 영화제집행위원장 : 대중적인 영화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아라비아 로맨스, 챨리 채플린의 키드 라던지,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도….]
올해는 상영관을 울주군 언양면 일대 3곳으로 확대해 관객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4회째 만에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영화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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