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5당 대표에게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의 회동에서 국회의 뜻을 대통령이 수용하게 하려면 인사청문회법을 고치는 등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또, 인사청문회를 열어도 인준 여부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다면서 국회 뜻이 정해지면 임명권자가 거기에 반해 임명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국회 뜻이 애매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먼저 청와대 등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을 촘촘히 걸러내고, 국회로 넘어오면 정책 청문회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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