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인사청문 정국...'조국 대전' 기 싸움 / YTN

2019-08-11 19

지난주 청와대가 장관급 10명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본격적으로 8월 인사청문회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 야당의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조국 후보자를 놓고 여야의 공방이 치열한 데요 청문 요청서는 언제쯤 국회로 넘어올까요?

[기자]
보통 개각 발표 뒤 일주일 안에 국회에 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는데요

이에 따라 이번 주 중반쯤이면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 요청서가 국회로 넘어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벌써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여당인 민주당인 휴일인 오늘도 철통 엄호에 나섰는데요,

박찬대 원내 대변인은, 조국 후보자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특검제 도입 등을 꾸준하게 밝힌 형법학자라며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시대적 과제인 검찰 개혁과 공수처 신설에 전념해야 하며, 사법개혁 초심과 열정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을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법무부 장관에 앉히는 자체로 법치국가이길 포기한 인사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조 후보자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 등이 있는 만큼,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신념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청문회도 단단히 벼르고 있는데, 청와대 민정수석 때 인사검증 논란과 청와대 직원들 휴대전화 사찰 의혹, '폴리페서' 공방과 55억 재산형성 과정 등이 모두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후보자 못지않게 야당이 주목하는 인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라고요?

[기자]
개각 명단이 발표된 게 지난 금요일이라 아직 검증이 한창이지만, 야당은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정치 편향적 코드 인사로 분류하고 공세를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사인 한 후보자는 진보 성향 언론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 야당 추천으로 MBC 방문진 이사를 지냈습니다.

방통위 수장이 되면,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가짜뉴스' 근절 대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언론장악의 끝판왕'이라면서 음주운전과 폭행, 자녀의 이중국적 등 각종 의혹이 많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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