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된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엡스타인은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교도소에서 현지시각 10일 오전 7시 30분쯤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엡스타인은 지난달 26일에도 같은 교도소 감방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었습니다.
엡스타인은 최대 1억 달러, 약 천180억 원을 내고서라도 보석으로 감방을 나가려 했으나, 뉴욕 연방 지법은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하는 등 수십 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달 6일 체포됐습니다.
그는 11년 전에는 최소 36명의 미성년자에게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종신형 위기에 처했지만, 유죄를 시인하는 조건으로 감형 협상을 벌여 13개월을 복역한 바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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