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덥습니다.
게다가 요즘 휴가철이죠.
전국 물놀이장과 해수욕장, 피서지에는 이른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정오인데 사람들이 참 많군요.
보기에도 무척 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너무너무 덥습니다.
후덥지근하고 내리쬐는 볕도 참 따갑습니다.
저희가 주말을 맞아 좀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물놀이장에 왔는데요.
솔직히 들어가서 저도 놀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들 보이시죠?
알록달록 튜브를 끼고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계신데요.
정말 재밌어 보입니다.
이 물놀이장이 리조트랑 연결된 곳인데요.
휴가철이기도 하고 요즘 극성수기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요즘 주말, 휴일엔 모든 객실이 꽉 찬다고 합니다.
저희가 여기 오기 전에 계곡 유원지에도 가봤는데요.
계곡 물이 가득해 놀기에 좋습니다.
그곳도 피서객들로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도로도 많이 밀리고요.
물놀이하거나 그늘에 가거나 어디 가서 쉬고는 싶은데, 또 막상 집 떠나서 나오면 고생스러울 것 같은 그런 날씨이고 그런 주말입니다.
지 기자가 지금 여름 피서객이 가장 많은 강원도에 있는데요.
올해 휴가철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피서 인파가 많이 늘 것 같습니까?
[기자]
해마다 강원도를 찾아오는 여름 피서 관광객이 2천만 명 정도인데요.
지난주까지 주말마다 날씨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목표를 채우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렸죠.
국내 관광지에 피서객이 늘어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
정작 국내여행을 장려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고질적인 바가지 요금 관행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유명 관광지를 가보면 바가지요금이 극성이다 보니 여름에 국내 여행을 하려 해도 선뜻 내키지 않는 게 현실이죠.
관광객이 바가지요금을 신고해도 단순 행정처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불법 자릿세 같은 건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이뤄지는 경우는 여전히 거의 없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관광지 숙박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있지만 바가지 요금 관행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런 문제가 쌓이면서 관광객이 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81016413602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