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北, 미사일 도발 멈춰야"...해석 제각각 / YTN

2019-08-10 26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민주당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를 깨려는 의도는 아닌 것 같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 공개를 강조하며 다시 대화의 분위기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이 평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정치권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모두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를 완전히 깨려는 의도는 아닌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다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가 공개된 만큼 조만간 협상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거짓 묵인 속에 북한의 도발은 일상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군 통수권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을 별일이 아닌 것처럼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 개각 관련해서도 좀 살펴보죠.

곧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겠군요?

[기자]
장관 후보자 4명을 비롯해 모두 7명이 인사청문회 대상입니다.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도착하면 여야는 증인 채택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인사청문회는 오는 20일 이후, 이달 말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정책 검증을 강조하면서 야당의 정쟁과 정략적 비난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후보자 모두 문재인 정부 국정 철학을 잘 수행할 인물로 보인다면서 야당의 근거 없는 공격에는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유독 조국 후보자에 대해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아무리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하더라도 민정수석으로서 역할에 실패하고 SNS로 국민 편을 가르는 조 후보자를 내정한 건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이번 인사청문회에 대한 여야의 성과가 정국 주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전투력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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