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주말...국내여행 늘어날까? / YTN

2019-08-10 80

오늘 정말 덥습니다.

게다가 요즘 휴가철이죠.

전국 물놀이장과 해수욕장, 피서지에는 이른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 환 기자!

정오인데 사람들이 참 많군요.

보기에도 무척 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너무너무 덥습니다.

후덥지근하고 내리쬐는 볕도 참 따갑습니다.

저희가 주말을 맞아 좀 시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물놀이장에 왔는데요.

솔직히 들어가서 저도 놀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들 보이시죠?

알록달록 튜브를 끼고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고 계신데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 물놀이장이 리조트랑 연결된 곳인데요.

휴가철이기도 하고 요즘 극성수기죠.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그래도 요즘은 모든 객실이 꽉 찬다고 합니다.

저희가 여기 오기 전에 계곡 유원지에도 가봤는데요.

수량이 늘어서 놀기에 좋습니다.

오전부터 피서객들로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도로도 많이 밀리고요.

물놀이하거나 그늘에 가거나 어디 가서 쉬고는 싶은데, 또 막상 집 떠나서 나오면 고생스러울 것 같은 그런 날씨이고 그런 주말입니다.


지 기자가 지금 여름 피서객이 가장 많은 강원도에 있는데요.

올해 휴가철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피서 인파가 많이 늘 것 같습니까?

[기자]
해마다 강원도를 찾아오는 여름 피서 관광객이 2천만 명 정도인데요.

지난주까지 주말마다 날씨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목표를 채우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최근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렸고, 정작 현장에서도 국내여행을 장려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질적인 바가지 요금 관행이 발목을 잡고 있는데요.

유명 관광지를 가보면 바가지요금이 극성이다 보니 여름에 국내 여행을 하려 해도 선뜻 내키지 않는 게 현실이죠.

관광객이 바가지요금을 신고해도 단순 행정처분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불법 자릿세 같은 건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이뤄지는 경우는 여전히 거의 없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관광지 숙박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있지만 바가지 요금 관행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런 문제가 쌓이면서 관광객이 매년 조금씩 줄어 최근 강원 도내 숙박업소가 문을 닫는 경...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19081011522379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