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두고 행정안전부가 서울시에 일정을 늦춰달라며 제동을 걸어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에 공문을 보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일정을 늦추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복궁 월대 발굴조사를 위한 임시우회도로 설치공사 역시 충분히 공감을 얻는 과정이 선행된 뒤 착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행안부가 사업을 미뤄달라고 공식 요청함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새 광장을 준공하려던 서울시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시 진희선 행정2부시장은 행안부가 공문까지 보내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진 부시장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업으로 추진된 국정과제로 그동안 청와대 주관 차관급 회의를 통해 행안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행안부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재구조화 사업을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충섭 [csry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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