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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마권판매 2표로 출석인원의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 처리됐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월 8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시점으로 부터 95일만에 상정됐으나 야당의 반대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지난 1월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부터 계속된 역대 최장인 헌재소장 공백 사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토요판] 뉴스분석 왜? 영남대 전신 대구대 설립자 손자 최염
“지금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1980년대 영남대학교에서 이미 예고됐습니다. 당시 박근혜씨가 영남대 마권판매 이사로 학교를 장악했던 8년여 동안 최태민 일가는 학교 운영을 좌지우지하면서 법인 재산을 팔아치우고 부정입학을 주도하는 등 불법을 일삼았어요. 그 중심에 최순실의 의붓오빠 조순제 등 4인방이 있습니다.”
대구대학 설립자 고 최준 선생의 손자 최염(83)씨의 어조는 느리지만 분명했다. 1일 와 만난 그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30여년 전 박근혜 이사 측근들에 마권판매 의해 저질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