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큰 피해 없이 소멸...부산 경남 "안도" / YTN

2019-08-06 26

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상륙한 부산 지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상륙 후 곧바로 소멸함에 따라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 상륙에 앞서 어제 오후부터 부산 지방에는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비와 함께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사하구 사하신번영로의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째 뽑혀 출동한 소방대원과 구청 직원들이 가로수 가지를 잘라 도로를 복구했습니다.

세병교와 연안교의 하부도로는 물에 잠겨 통제됐습니다.

용당동에선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았고, 신선대 지하차도에서도 1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져 전도됐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울산공항의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되고, 부산항이 어제 오전 9시부터 폐쇄되는 등 경남 해안의 각 항포구에 만 5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어제 저녁 8시 20분 태풍이 상륙한 이후에는 비바람이 눈에 띄게 잦아들었습니다.

[정민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 태풍이 온다고 해서 바닷가고 해서 우려를 많이 했는데 태풍이 소멸하고 날씨가 아주 좋은 것 같아서 선선하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태풍 상륙 이후 부산과 경남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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