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태풍 발생...9호 '레끼마'·10호 '크로사' 진로는? / YTN

2019-08-06 486

■ 진행 : 정병진 앵커
■ 출연 : 김진두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멸했습니다. 소멸 원인 짚어보고 앞으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기상팀 김진두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태풍이 소멸한 시점은 밤 9시쯤인가요, 어떻게 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에 부산에 태풍이 상륙했습니다. 소형 태풍, 약한 태풍으로 상륙을 했습니다만 계속해서 내륙을 이동하면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되었습니다. 상륙한 지 40분 만인 저녁 9시에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치고 열대저압부로 변했습니다. 열대저압부는 계속해서 태풍이 원래 예약 지역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구를 이미 지나갔고요. 이어서 지금 강원도 쪽으로 이동하는 상태고 내일 오후쯤이면 속초 부근 동해상으로 열대저압부가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용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태풍하고 열대저압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기자]
저기압이 아주 강하면 태풍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태풍이 열대저압부와 태풍의 차이는 뭐냐 하면 열대저압부에서 바람의 중심 속도가 초속 17m을 넘으면 태풍으로 변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열대지역에서 저기압이 강하게 발달하다가 어느 정도 속도를 넘으면 열대저압부가 되는 거고요. 거기에서 중심 속도가 초속 17m가 넘으면 태풍으로 변하는 겁니다. 반대로 소멸할 때도 태풍에서 열대저압부가 됐다가 온대저기압이 되면서 완전히 마무리가 되는 겁니다.


어느 정도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눈사람을 만들 때 눈뭉치를 만드는 애초의 중심부, 그 부분이 열대저압부다 이렇게 본다면 그 눈덩이가 커질 경우에는 태풍이 된다, 비슷하게 정리가 될 수 있겠죠?

[기자]
그렇게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태풍이 예상보다는 빨리 약화됐다, 이런 분석들이 많은데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일본 규슈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태풍이 일본 규슈를 거쳐오면서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되었습니다. 원래 태풍은 내륙을 지나면서는 강해질 수가 없습니다. 계속해서 에너지를 쏟아붓고 바다에서부터 열기를 받아들이면서 태풍이 발달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상태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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