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상보다 일찍 소멸...비바람 주의 / YTN

2019-08-06 6

■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김승배 기상산업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죠. 한국기상산업협회 김승배 본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태풍 굉장히 생각했던 것 같다빨리 지나갔습니다. 어떤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했나요?

[김승배]
원래 태풍이 접근할 때부터 소형이고 약한 태풍이었거든요. 이 태풍이 바다에만 지나는 게 아니고 일본 남쪽 큰 섬, 규슈 섬을 지나면서 팽이가 돌다가 돌부리에 탁 걸린 격이죠. 그러니까 약해진 건데 원래 세력 자체가 그렇게 큰 태풍은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 가장 많이 온 곳이 경상남도 동해안 쪽에 한 120mm정도 그러니까 태풍치고는 그렇게 역시 강한 태풍이 아니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원인 자체는 워낙 처음부터 온 것 자체가 사이즈가 작고 약하니까 우리나라 쪽으로 오면서는 더 약해질 수밖에 없고 여기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태풍과 열대저압부의 기준은 뭐냐 하면 중심 부근에 초속 17m 이상이 부냐, 10 이하냐 이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태풍이 소멸됐다고 해서 고요해진 게 절대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내일 아침까지는 동해안 쪽에 저기압 상태니까 비는 많이 올 것 같습니다. 바람은 확실히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 어쨌든 계속 긴장을 완전히 풀 수는 없는 상황인 건데 어느 지역에서 가장 좀 주의를 하셔야 될까요?

[김승배]
지금 위성영상이나 기상레이더 영상 또 관측 데이터를 보면 경상남도는 완전히 벗어났고요. 경상북도에 강원도와 접경한 경상북도 북쪽, 또 강원도 동해안 쪽 그러니까 역시 계속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면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조심해야 할 것은 바람보다는 비구름이니까 그래서 경상북도 북쪽 강원도 동해안 쪽, 이쪽 지역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남쪽은, 경상도 쪽은 확실히 다 벗어났다고 보여집니다. 크기가 작았거든요, 워낙.


지금 아무래도 휴가철이다보니까 집 떠나서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 많을 것 같거든요.

[김승배]
아마 며칠 전부터 8호 태풍 온다는 소식은 많이 접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준비는 다 돼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태풍이 약해진 뒤에 지금 휴가철이기 때문에 바다를 찾는 분들이 겉보기에는 괜찮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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