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최근접 부산...현재 상황은? / YTN

2019-08-06 14

태풍 중심이 부산 서쪽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은 태풍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강했던 비바람이 오히려 잦아들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태풍 중심이 가장 가깝게 다가갔을 시점인데요.

위력을 크게 느낄 수 없는 상황은 언제부터 이어졌습니까?

[기자]
눈에 띄게 비바람이 잦아들었습니다.

지금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있고 비도 흩뿌리다가 지금은 멈췄습니다.

기상청 예보대로라면 지금이 태풍 중심이 가장 부산에 가깝게 근접했을 시점입니다.

부산 서쪽 10km 육상을 통과할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태풍 중심이 가깝게 오다 보니 부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인지 아니면 태풍 위력 자체가 줄어든 건지는 조금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다가오면서 부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해상에서는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관측됐습니다.

부산지역에는 지금까지 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많이 내린 금정구 지역은 115mm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바람이 많이 약해졌지만 부산과 남해동부 앞바다,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피해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김해공항을 오가는 비행편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집중호우로 세병교와 연안교 하부도로 등 상습 침수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이외에도 빗길 교통사고 등의 피해 신고가 119로 접수됐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위력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태풍은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위력은 약해도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부산본부세관 부두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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