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울산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울산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가끔 소나기처럼 비가 굵게 내리기도 했지만, 지금처럼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방어진항에 정박한 배도 파도에 조금 일렁일 정도로 바람도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아직 지나갔을 시점이 아니라 긴장은 늦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울산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본 아픈 기억이 있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물 폭탄을 맞아 전통시장 3곳이 잠기고 아파트 여러 곳이 침수됐습니다.
바로 이때처럼 이번 태풍도 육지를 관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를 몰고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게는 백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특히,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초속 10~20m로 예상되는 강한 바람도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이곳 방어진항을 비롯한 울산지역 크고 작은 항구에는 소형어선들이 피항해 있습니다.
항공기도 4편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오랜만에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롯데와 삼성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울산시 재난대책본부는 배수 펌프장과 취약시설 등 4백여 곳을 점검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의 차량 이동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특히, 산사태 우려 지역에 계시는 시민들과 야영객들은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방어진항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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