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식기를 마친 KLPGA 투어 여자 골프 선수들이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후반기 첫 대회에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고국 팬들을 만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여자 골프, KLPGA 투어가 이번 주 후반기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상금과 대상, 다승 등 개인 타이틀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샷에 모든 관심이 집중됩니다.
고진영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를 두 번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습니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오라 골프장도 앞마당처럼 익숙합니다.
6년째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는데, 2년 전 우승을 포함해 세 번이나 톱10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열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됩니다.
고진영과 함께 고국 팬을 찾는 박인비의 성적도 관심거리입니다.
지난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예선 탈락했지만, 다시 샷을 가다듬고 이 대회 첫 우승을 겨냥합니다.
해외파 2명에 맞서는 국내 강자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반기에만 4승을 쓸어담은 최혜진은 에비앙 챔피언십과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뒤 체력적인 부담까지 안고 이번 대회에 나섭니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조정민과 장타자 김아림, 상금랭킹 3위 이다연도 후반기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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