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륙, 대구 지나 안동서 소멸...비바람 경계해야 / YTN

2019-08-06 536

■ 진행 : 이승민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진두 / 기상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태풍 상황 기상팀 김진두 기자와 함께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서 제주, 창원, 부산 지역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알아봤는데요. 지금 태풍이 정확하게 어디를 지나고 있는 겁니까?

[기자]
부산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규슈를 지나서 대마도 근처를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쪽을 향해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름 영상이 있으면 좀 보면서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 규슈를 지나면서 중심이 부산과 규슈의 사이 정도에 위치해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규슈지역에서 굉장히 약화가 됐거든요.

소형급의 약한 태풍인데 전 시간보다 중심기압도 조금 더 높아졌고요. 또 바람도 조금씩 약해진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강한 비구름, 원형 형태의 강한 비구름을 동반하면서 부산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아까 우리가 중계에서 봤습니다마는 부산 지역에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고요. 초속 19m가 정도가 불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 세 차례 정도는 이렇게 강한 비가 부산 지역, 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반복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중심 시각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입니다.


세력이 다소 약화했다는 얘기도 해 주셨는데 애초에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보됐었다가 안동 부근에서 소멸하는 것으로 다시 예보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규슈를 지나면서 굉장히 세력이 약화됐습니다. 그 이유는 이 태풍이 내륙을 지나면서 원래 태풍이 약해집니다. 그런데 태풍이 약해지는 것만으로 머물지 않고 태풍의 하층과 상층이 분리가 됐습니다.

그래픽 있으면 잠깐 보면서 설명드릴 텐데요. 태풍의 중심이 내륙을 지나가면서 상층과 하층이 분리되는 모습인데 약해지면서 이동 경로도 지금 바뀐 겁니다. 지금 부산 지역에 창원이나 이 지역에 일시에 상륙을 하다가 새벽 3시쯤 소멸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 때문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상하층 분리 상황이죠.

[기자]
맞습니다. 규슈가 아래 쪽에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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