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부산 접근 중...김해공항 결항·부산항 폐쇄 / YTN

2019-08-06 11

오늘 밤 태풍 중심이 가깝게 통과할 거로 예상되는 부산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한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김해공항 항공편도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선박이 부두나 뭍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호 기자!

비바람이 제법 강해 보입니다.

직접 체감하기에는 위력이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불과 1시간 사이에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바람이 부는가 싶었는데 지금은 태풍 피해가 걱정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비는 정오 무렵부터 가늘게 내렸는데 3시부터는 굵어졌습니다.

현재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지만 앞바다는 아직 태풍 특보 전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오늘 저녁 6시에 부산 남쪽 70km 해상까지 올라와 밤 9시쯤에는 서쪽 20km 육상을 지납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항만은 미리부터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세관 부두는 파도 영향을 덜 받는 곳이어서 관공선과 여객선 등 각종 선박이 피해 있습니다.

여기 있는 것보다 더 큰 선박은 이곳에서 태풍을 피할 수 없습니다.

또 태풍이 오면 대형 부두 자체가 위험할 수 있어 아예 지형상 파도 영향을 덜 받는 진해 쪽으로 대피했습니다.

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바람에 컨테이너가 날리지 않도록 묶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김해공항을 오가는 비행편도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피서객으로 붐비던 해수욕장은 입욕이 통제됐습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일본 규슈를 지나면서 세력이 많이 약해졌다고 하는데요.

비는 많은 곳에서 200mm 이상 내릴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피해가 없도록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본부세관 부두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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