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권에 든 경남...상륙 앞두고 긴장 고조 / YTN

2019-08-06 61

일본을 통과한 태풍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세력이 약화했다고 하지만 상륙이 예보된 지역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낮 2시쯤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비는 아니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건데요.

이따금 강한 바람도 불어와 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남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보된 거제 서이말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17.5m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면서 경남 각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 24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 연안 섬을 오가는 도선도 모두 운항을 멈췄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남의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만 5천여 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했습니다.

지형적 영향을 받는 지리산 지역의 폭우에 대비해 남강댐의 수문도 열렸는데요.

어제저녁 6시 반부터 본류 방향으로 초당 200톤의 물이 방류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탐방로 52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다나스'도 전남 해안에서 소멸했지만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번 태풍도 일본을 지나면서 세력이 많이 약화하긴 했지만, 태풍은 태풍입니다.

더군다나 부산과 거제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부터 내일까지가 태풍의 고비입니다.

대비 잘하셔서 피해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남 창원에서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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