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현 상황 엄중 인식"...경고보다 대화 기조 유지에 초점 / YTN

2019-08-06 127

청와대는 북한이 오늘 새벽 단거리 발사체를 또다시 쏘아 올리자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미 공조를 통해 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는데, 북한에 대한 경고보다는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안보 관계 장관들이 아침부터 청와대에 모여 가진 회의 결과부터 전해주시지요?

[기자]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관계 부처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회의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회의 결과를 짧은 서면 브리핑으로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발사체 발사의 배경과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장관들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에 대한 특별한 경고 메시지는 이번 회의 결과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관계부처 장관 회의 결과와 차이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발사체 발사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2일에는 발사체가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는데 오늘은 발사체의 제원에 대한 분석도 빠져 있습니다.


강한 우려나 발사 중단 촉구가 빠져있다는 점은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까?

[기자]
오늘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한 경고보다는 상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이 발사체 발사에 나선 직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발사 배경을 설명하고 나선 점도 고려됐습니다.

북한은 그동안에는 발사 다음 날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사 이유를 밝혀왔습니다.

관계 부처 장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보면 북한의 담화 가운데 개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밝힌 부분에 주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이 잠정적으로 오는 2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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