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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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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경마왕 안 전 지사의 제4회 공판기일에는 김 씨 경마왕 후임 수행비서였던 어모 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나와 "김 씨는 저나 운행비서(운전담당)가 안 전 지사를 대하는 경마왕 것보다 (안 전 지사를) 더 격의 없이 대했다"고 주장했다.
어 씨는 변호인 측 신문에서 "올해 1, 2월께 충남 홍성의 한 고깃집에서 경마왕 안 전 지사와 비서실 전원이 저녁을 먹을 때였다. 당시 안 전 지사가 김 씨와 이야기하다가 뭔가 경마왕 놀리신 듯했는데 김 씨가 '아, 지사님 그런 거 아니에요. 지사님이 뭘 알아요' 경마왕 하는 식으로 대거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옆 테이블에서 고기를 경마왕 굽다가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레져서 고개를 경마왕 들어보니 앞에 있던 다른 비서도 놀란 표정으로 저와 눈이 마주쳤다"고 말했다.
어 씨는 또 지난해 11월 술자리에서 김 씨가 안 전 지사에게 술을 더 달라고 한 것, 김 씨가 수행 비서로 일하는 마지막 날 관용차 안에서 안 전 지사에게 울면서 "전임 수행비서도 그만둘 때 울었는데 저도 울면 안 되나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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