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덥다...해수욕장 피서 절정 / YTN

2019-08-05 29

무더위의 기세가 오늘도 대단합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바다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은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도 내리쬐는 햇볕에 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기가 매우 후텁지근 한데요.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쉴새 없이 흘러내려 옷이 다 젖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뜨거운 열기를 식혀 주고 있습니다.

탁 트인 바다에서 물살을 가르는 보트를 보고 있으면 가슴까지 뻥 뚫립니다.

해변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바닷가에 텐트를 쳐놓고 더위를 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곳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처음 야간 개장을 도입했습니다.

머드광장 앞 200m 구간에 한해 밤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 운영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입니다.

해수욕만으로 무더위를 날리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인근에 있는 냉풍욕장을 추천합니다.

폐광에서 나오는 찬바람이 더위를 잊게 만드는 곳으로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20도 정도 낮아 오히려 추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편백 나무 숲이 있는 성주산 자연 휴양림과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석탄박물관도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습니다.

바다가 아니더라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이색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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