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은 결코 우리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일본의 무역 보복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주고 계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 높이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폭넓은 경제정책을 병행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추경에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부터 그와 같은 정부의 정책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의 최고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강국이며 혁신역량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 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창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습니다.
우리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시스템반도체, 전기차와 수소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수출입을 다변화하는 등 우리의 경제 영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경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
일본은 결코 우리경제의 도약을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경제가 우리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경제의 우위를 따라 잡을 수 있습니다.
평화경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굴곡 있다 해서 쉽게 기반 하거나 포기 할 일이 아닙니다.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길 의지를 가지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 나아가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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