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의 기세가 오늘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많은 사람이 바다를 찾은 것 같은데 그곳은 좀 시원한가요?
[기자]
이곳도 무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기가 많이 후텁지근 한데요.
내리쬐는 햇볕에 잠시만 서 있어도 땀이 쉴새 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나마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조금이나마 뜨거운 열기를 식혀 주고 있습니다.
해변에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바닷가에 텐트를 쳐놓고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늘도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곳 대천해수욕장은 올해 처음 야간 개장을 도입했습니다.
머드광장 앞 200m 구간에 한해 밤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야간 개장 운영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입니다.
물놀이할 때 무엇보다 챙겨야 할 건 바로 안전입니다.
음주 수영은 절대 안 되고, 구명조끼 같은 안전 장비 반드시 챙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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