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전 잇따라...승용차 인도 돌진 4명 사상 / YTN

2019-08-04 102

한밤중에도 무더위가 계속된 가운데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경주에서는 화재로 자동차 부품 공장이 모두 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고양시 행신동 아파트 6백여 가구에 6시간 넘게 정전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긴 것은 어제 저녁 8시 40분 쯤.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연신 부채질을 하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배종석 / 고양시 행신동 : 냉장고 (음식은) 버리면 되는 건데, (어항 속) 물고기들이 죽을 수 있어서 걱정입니다.]

노후화된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긴급 복구 작업에도 6시간 넘게 전기공급이 중단돼 6백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엔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밤 10시 반 쯤에는 경북 구미시 비산동의 아파트에서도 잇따라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무더위와 정전으로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 경주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인명피해 없어·공장 전소

어젯밤 9시쯤. 경주시 외동읍 모화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이 휴가 중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화성 물질 등이 타는 바람에 큰 불길을 잡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부산서 SUV 차량 인도 돌진…1명 사망·3명 중상

앞서 어제 저녁 7시 10분 쯤엔 부산 기장군 시랑리의 한 도로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도를 걷고 있던 47살 김 모씨가 숨지고, 차량 운전자 55살 윤 모씨와 동승자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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