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도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3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샘터마을 2단지에 전기가 끊겨 6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한전측은 노후화된 변압기를 교체하는 등 긴급 복구에 나서 새벽 3시쯤 전기공급을 재개했으나 6백여 가구 주민들이 한밤 중 무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엔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4백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와 더위를 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북 구미시 비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도 어젯밤 10시 반쯤 정전이 됐다가 1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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