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절정...해수욕장 찾은 피서객 '북적' / YTN

2019-08-03 54

한여름 무더위가 정말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요.

이런 더위가 오히려 반가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피서를 즐기는 사람이 가득한 해수욕장입니다.

경북 포항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서울은 낮 기온이 35℃까지 오른다는데, 그곳은 좀 시원한가요?

[기자]
네, 포항시도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기는 마찬가지지만, 제가 서 있는 해수욕장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다 공기가 열기를 식혀서 그런지 무더위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간간이 선선한 공기도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내리쬐는 햇볕은 꽤 따가운 편입니다.

이곳 구룡포는 낮 최고 기온도 30℃로 예보돼 있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도 24.2℃로 어제까지 12일 연속 이어졌던 열대야도 주춤했습니다.

내륙 지역과 달리 더위가 조금은 덜한 덕분에 피서객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구룡포 해수욕장에는 아침부터 많은 피서객이 몰렸는데요.

백사장에 꽂힌 파라솔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놀이 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르고, 바닷물도 차가운 편이지만,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튜브를 타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표정에서는 더위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 바나나 보트를 끌며 물살을 가르는 수상 스키는 보기만 해도 시원합니다.

당분간 폭염 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놀이 떠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구명조끼 같은 안전 장비를 꼭 챙겨서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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