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발사한 발사체가 신형 대구경 조종방사포라고 밝힌 가운데 오늘 오후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발사관 4개에 궤도형 방사포 형태로 보이는데, 군이 지금까지 설명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이 공개한 사진부터 우선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후 공개한 발사체 모습입니다.
모자이크를 처리한 발사대와 발사체가 치솟는 장면입니다.
일단 외관상으로 볼 때 발사관은 4개로 보이고, 궤도형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일부 모자이크를 처리한 것은 신형무기에 대한 구체적인 제원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한 보안조치로 보이는데요.
발사체의 모습이나 발사관의 생김새로 볼 때 방사포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의 300mm 대구경 방사포의 경우 발사관이 8개인데, 발사관이 4개인 점으로 보여 북한의 주장대로 400mm 신형 대구경방사포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앞서 군은 어제 북한이 쏘아 올린 두 발의 발사체가 지난달 25일 쏘아 올린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형태를 보인다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오늘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발사관이나 이동식 발사 차량 등이 앞서 공개된 이스칸데르 미사일과는 형태가 완전히 다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대해 사진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아직까지 구체적인 평가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사진 공개로 군이 분석한 내용이 오류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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