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안 막바지 심사...국회 본회의 지연 / YTN

2019-08-01 18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추경 심사 문제로 개회 시간을 뒤로 미뤘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법안부터 우선 처리하고, 추경안은 심사를 마치는 대로 오늘 중 처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본회의 좀 미뤄졌는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앞선 여야 교섭단체 3당 합의에 따라 오늘 국회 본회의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추경 심사가 난항을 겪으면서 개회 시간이 늦춰지게 됐습니다.

어제도 국회 예결위는 여야 간사 간 회동을 통해 막바지 심사를 진행했지만, 자정 가까운 시각까지 감액 규모에 대해선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심사 문제로 추경 처리가 차질을 빚게 되자 공은 여야 원내대표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앞서 오전 11시 반쯤 회동하고 추경안은 오늘 중으로만 처리하고,

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는 오후 4시쯤 여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회 예결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본회의 시간이 확정될 수 있으니까…. 오늘 중으로 처리하겠다 이 약속은 지켜질 거라고 저는 봅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4시 정도에 본회의 열어서 인사와 법안을 먼저 통과시키고, 그리고 그 이후에 추경안을 처리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여야 예결위 간사들도 이에 따라 오후부터 다시 심사를 재개합니다.

또 민주당 등 각 당의 의원총회 일정도 미뤄진 본회의 시각에 맞춰 3시 반쯤으로 연기됐습니다.

다만 한국당이 본회의 처리를 추진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 규탄 결의안에 대해선 여야가 논의를 좀 더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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