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중생 9일째 수색...심리 전문가 투입 / YTN

2019-07-31 48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을 찾기 위한 합동수색이 9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별다른 단서 등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늘도 육군 특공·기동부대원 400여 명과 경찰과 소방 등 모두 520여 명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과학수사 체취 증거견과 군견 등 14마리와 경찰과 육군 지자체가 보유한 드론으로 공중 수색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수색에는 정신의학과 교수와 조 양의 특수학급 담임교사, 그리고 심리 상담교사가 참여해 조 양의 행동 패턴과 추정 이동 경로를 분석했습니다.

가족들에 따르면 조 양은 동영상 시청, 노래 듣기 등 한 가지에 오랜 시간 집중을 잘하고 낯선 환경에서도 특정 지역을 잘 벗어나지 않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조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풀숲을 제거하고 등산로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 양이 실종되기 직전 찍었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고 발견 즉시 신고할 것을 부탁했습니다.

키 151㎝인 조 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반바지 그리고 파란색 뿔테 안경과 아쿠아 슈즈를 신고 있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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