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협박성 소포를 보낸 진보단체 관계자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협박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소속 35살 유 모 씨에 대해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윤소하 의원실에 죽은 새와 흉기가 담긴 소포와 함께 "민주당 2중대" "홍위병" 등의 비난이 담긴 자필 메모를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범행 당시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대중교통을 여러 차례 갈아타는 등 수사를 방해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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