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 20분쯤 서울 목동에 있는 빗물 배수시설에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협력 업체 소속 50대 구 모 씨가 지하 3.9m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소속 직원과 협력업체 소속 미얀마 출신 노동자는 실종 상태입니다.
이들은 수문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45m 지하 빗물 저류시설로 내려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현장에는 비상 구조 장비가 마련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특수 구조대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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