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긴급 상임위 소집...北 미사일 대응 논의 / YTN

2019-07-31 48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북한의 의도와 안보 상황, 남북 관계와 비핵화 협상 등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청와대도 현 상황이 급박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예,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상임위는 오전 11시부터 열렸고, 아직 계속되고 있습니다.

상임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현재의 안보 상황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와 다음 달 한미 연합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북한이 잇따라 무력시위에 나선 의도와 대응 방안이 중점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상임위가 끝나면 오후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NSC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대통령비서실장 등으로 구성됩니다.

지난주 미사일 발사 때는 오후에 NSC 상임위 정례회의가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즉각 보고를 받았고, 분석 상황 역시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주에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한미 연합훈련 등을 이유로 들며 우리 측을 정면 비난했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이유일까요?

[기자]
네, NSC에서 현재 분석 중이겠지만, 그런 의도도 담겨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주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밝히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공개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남측 당국자들이 앞에서는 평화의 악수를 연출하면서, 뒤돌아서는 합동 군사연습을 강행하는 등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우리 입장에 변함이 없는 만큼, 북한도 맞대응 성격의 무력시위를 계속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앞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남북 군사합의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요.

남북 군사합의에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대해 '남북 군사 공동위원회'를 열어 협의한다고 규정돼있지만, 현재 관련 논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동력을 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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