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빗물펌프장에 3명 고립..."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 / YTN

2019-07-31 37

아침부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목동의 한 빗물 펌프장에는 작업을 하던 노동자 3명이 고립됐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지금까지 노동자 한 명만 발견된 건지, 구체적인 구조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서울 목동에 있는 한 공영주차장 안 공사장에서 노동자 3명이 지하에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물을 담아 뒀다가 배수하는 저류 시설에 내려갔던 노동자들인데요.

40m 지하로 내려갔다가,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물에 갇힌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양천구에는 오늘 아침 7시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기 시작해 시간당 2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노동자 3명 가운데 한 명은 미얀마 국적의 근로자로 추정되는데요.

소방 당국과 경찰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조금 전 10시쯤 발견됐는데요.

소방 당국은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나머지 노동자 두 명에 대해서도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구조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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