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ARF, 아세안 외교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의 부당성을 알리는 외교전을 펼치면서도 일본 외무상과 만나 갈등 해결을 시도할지 관심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RF에 참석합니다.
최대 쟁점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증폭된 한일 갈등입니다.
포럼 기간 내내 관련국 외교 장관들과 만나 일본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역시 이번 포럼에 참석하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의 치열한 외교전이 예상됩니다.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자유무역질서를 위한 각국과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노 외무상과는 한일 갈등 이후 처음 얼굴을 맞대는 만큼 별도로 만나 해법을 모색할지도 관심입니다.
미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한미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의 특성상 시한이 다가오는 한일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유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협정) 유지를 하는 입장입니다만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서는 검토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불참하면서 지난해 관심을 모았던 남북 외교장관 회담은 올해도 불발됐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 별도로 한반도 비핵화 대화의 진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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