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전압 차단 장치가 없는 공기청정기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해당 업체가 제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불스원 공기청정기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접수돼 조사한 결과 과전압 차단장치가 없어 정격전압을 초과하면 제품 고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생산된 '에어테라피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로, 차량은 물론 컴퓨터와 휴대전화 충전기 등에 연결해 사용 가능합니다.
불스원은 고속 충전기 등을 전원으로 사용하는 경우 과부하가 발생해 부품 손상 우려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과전압 차단장치가 추가된 제품으로 무상교환해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불스원 고객 만족센터를 통해 교환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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