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도 무너졌는데...안전점검 한 번 없었다 / YTN

2019-07-29 16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클럽 붕괴 사고. 수사가 본격화됐는데요. 사고 순간 CCTV 영상이 공개가 돼서 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부터 보겠습니다.

현란한 불빛이 돌아가면서 지금 클럽 내부의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지금 화면에 동그랗게 보이는 부분이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2층, 복층에 있는 관객들의 발이 보이는 모습이 포착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복층 구조물이 떨어진 모습을 보시고 계신데요. 이렇게 허술하게 지금 클럽 내부의 구조물들이 지나다 보니까 이렇게 구조물이 부서지면서 밑의 관중들도 놀라서 복층 구조물을 손으로 떠받치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 화면. 불빛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사고 당시 얼마나 당시에 혼란스러웠는지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소방 당국의 이야기도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돈 / 광주 서부소방서장 : (클럽이) 감성주점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가 복층 구조로 돼 있는데 복층 구조가 한 7~8평이 되는데, 아마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복층 구조가 내려앉은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70명가량이 내부에 있었던 걸로 파악했습니다. 2층에는 공간이 좁아 사람이 많이 위치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은 아닙니다. 7~8평 정도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복층 발코니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 앞서 소방당국의 얘기도 들어보셨습니다마는 이게 규정 인원보다 더 많이 들어간 거죠.

[양지열]
사실 그렇죠. 일반적인 45평 이렇게 좀 넘어가는 건데 350명이 넘는 인원이 저기에 들어가 있었다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던 거고 또 저희가 원래 복층이라고 하지만 쉽게 우리 일반 주택으로 치면 발코니나 베란다처럼 나와 있었던 겁니다, 2층이. 그래서 공간이 있었던 건데 그 공간이 원래는 저렇게까지 트여 있는 공간도 아니었고 또 아래에도 물론 추가적으로 조사를 해야겠지만 저 공간을 받치고 있는 기둥 같은 것들이 더 많이 있었어야 되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갈 수 있고 어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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