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집회에 이어 거리 행진에 나서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 됩니다.
AP와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이른바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오늘 오후부터 홍콩 도심의 금융 중심지역에 모여 경찰의 최루탄과 고무탄 발사에 항의하고 지난주에 발생한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폭력을 규탄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시민들이 집회에 이어 경찰의 불허 입장에도 불구하고 2km로 예정된 거리 행진을 시작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오후 4시부터 홍콩 북부 위안랑 역 인근 도로에서 지난주 발생한 이른바 '백색테러'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주최 측 추산 28만 8천 명의 행진이 시작된 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홍콩 위안랑 역과 근처 곳곳에서 어젯밤 늦게까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홍콩 병원 당국은 어제 충돌로 24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경찰은 시위 참가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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