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클럽 안에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미국 선수 등 8명이 다쳤는데, 대부분 곧바로 선수촌으로 복귀했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대형 불상사에 조직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복층 철제 구조물이 힘없이 무너져내렸을 당시.
클럽 안에는 폐막을 하루 앞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참가 선수를 포함한 외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일부는 적극적으로 구조 작업을 거들었습니다.
"I got him. I got him. (이 사람 잡았어요)"
대회 조직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미국과 네덜란드 등 외국 선수 8명이 다쳤습니다.
전날 결승이 끝난 수구 종목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 선수들은 우승을 차지한 여자 수구대표팀을 축하하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가벼운 부상이어서 7명은 치료를 받고 바로 선수촌으로 복귀했습니다.
다만 미국 수구 선수 한 명은 다리가 찢어져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직위 측은 병원 치료와 통역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각국 수영연맹에 서둘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성백유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대변인 :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상 관련) 조처를 하려 준비하고 있고요.]
소식을 접한 국제수영연맹도 성명을 내고 안타까운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치료를 위한 모든 수단도 가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경국[leekk04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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