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청년 / YTN

2019-07-26 18

인구가 550만 명에 불과한 핀란드,

그런데 유럽 스타트업 기업 중 4분의 1이 핀란드에서 탄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는 핀란드에서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스타트업 비자를 받은 청년이 있습니다!

신소영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때 미국에서 유명 게임 회사에 다니던 솔잎 씨.

3년 전, 핀란드로 유학 올 때만 해도 스타트업 창업은 관심사가 아니었습니다.

우연히 세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 축제'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창업에 눈뜨게 됐습니다.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모두 학생들이 주도해서 하는 행사라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서 저는 이곳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좀 더 많이 배우고 싶었고 경험도 하고 싶어서 좋은 계기라고 생각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학생비자로 핀란드에 온 솔잎 씨는 바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

지난해부터 핀란드 정부는 외국인 인재 유치를 위해 스타트업 비자를 신설했습니다.

외국인이 전망 좋은 사업을 제시했다면 스타트업 창업의 기회를 열어주고, 현지인과 똑같은 복지 혜택까지 주는 비자입니다.

솔잎 씨도 이 비자를 통해 IT 분야 창업 기회를 얻었습니다.

[박솔잎 / 핀란드 스타트업 비자 1호 한국인 : 거기에(핀란드 스타트업 담당 부처)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거기서 사업 가능성을 검토한 다음에 추천서를 써줍니다. 그리고 그 추천서가 있으면 핀란드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되는 제도에요.]

스타트업 분야는 기술과 디자인, 경영의 세 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든든한 공동창업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배동훈 / 포어싱크 공동창업자, 취업비자로 2013년에 핀란드 이민 : 만약에 공동창업자가 갈라설 경우, 그리고 잘 됐을 경우, 그리고 나중에 그 사업체가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대한 때에 따라서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런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서 서로 있을 수 있는 오해라든가 그런 걸 방지하고 명백하고 서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프로세스인 것 같습니다.]

국제 시장을 무대로 하는 IT 업계인 만큼 영어는 필수라는데요.

솔잎 씨는 창업을 꿈꾼다면 영어 외에도 생각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박솔잎 / 핀란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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