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근로 확대에 반대하는 노동계 계층 대표들의 보이콧으로 지난 3월 이후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제구실을 못 하고 있는데요.
노사정 대표 여섯 명이 모여 경사노위 정상화를 위해 본위원회 재구성 등 전면 개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이후 파행을 겪고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정상화 논의를 위해 노사정 6인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사회적 대화가 멈출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김주영 / 한국노총 위원장 : 아직은 사회적 대화가 진전될 수 있을 정도로 경험과 여건이 성숙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총 회장 : 설사 정상화되더라도 언제 다시 똑같은 문제에 노출될지도 모릅니다.]
노사정 6인 대표들은 사회적 대화는 중단 없이 지속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본위원회 위원 재구성 등 경사노위 전면개편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노총 위원장과 경총 회장, 경제 부총리 등 당연직 5명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이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문성현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 최종적으로 당연직을 제외한 위촉직 전 위원이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문성현 위원장은 계층 대표 3명은 사퇴를 거부했으나 대통령에게 해촉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노위가 정상화할 때까지 6인 대표자회의가 사회적 대화를 주도적으로 끌고 갑니다.
또 운영 시한이 종료된 연금 개혁 특위 등은 논의를 재개하고 버스운수산업위원회 등을 새로 설치해 사회적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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