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당시 여당 지도부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10시 홍 전 원내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홍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 당시 국회 의안과를 점거하려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홍 의원은 출석에 앞서 국회의원이라는 특권을 방패로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당 의원들은 법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출석 요구에 불응한 한국당 의원 13명에게 재차 출석을 요구하면서, 여야 의원 20명에 대해 추가로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추가 소환 통보를 한 의원들 가운데에는 홍 의원이 첫 번째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는 31일에는 같은 당 소속 이철희 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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